문화공보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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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대의 종교재판

1. 天理敎의 복장은 天理敎 敎會本部에서 공인하여 제작된 天理敎 고유의 복장입니다.

1. 天理敎 신자라면 당연히 문제 제기된 복장(합피)을 입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

1. 혐오감을 주거나 국민 여론에 악영향을 줄 만한 그런 옷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.

1. 만약 이 복장이 그런 이유를 불러 일으킨다면 태권도복, 합기도복, 유도복 등의 이와 유사한 옷을 입을 수 없다는 것인지요.

1. 세계는 하나 한식구같은 요즘의 문화권에서 이런 발상이 어떻게 가능한지 그 견해를 청취하고자 합니다.

1. 이 공문 발송에 의해 저를 포함한 소속 교신자들은 여러 불이익된 여건이 조성되어 정신적 신앙적 폐해(제명·참배금지)가 막대합니다.

1. 판사님보고 판사옷을 벗어라고 한다면 어떻겠습니까. 판사옷은 짧지만 종교옷은 영원한 것입니다.

1. 참고로 저는 그 어떤 법으로 제재를 가하거나 불이익이 오더라도 가르침 그대로를 존중해 나갈 생각이지 타협할 수 없음을 천명하는 바입니다.

1. 종교의 문제로 법을 찾을 수밖에 없는 종단의 처지가 매우 부끄럽습니다만, 지혜있는 판결로 답답한 심정을 풀어주시리라 믿겠습니다.

立敎 153(1990)年 3月 19日
天理敎 ** 布敎所長
許 ** 드림